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blackout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?
‘프로젝트 SYL’은 재난 상황에서 개개인의 심리적,물리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한 가느다란 실(연결고리)을 제공하는 것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.
시민 스스로가 다른 시민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 플랫폼을 ‘웹’과 ‘모바일 앱’ 버전으로 개발하였습니다.
사용자는 모바일과 웹 브라우저에 기본 장착된 GPS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나 지정한 위치에 도움 요청을 기록할 수 있고, 내가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다.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대화하며, 타인의 요청을 더 먼 지역으로 공유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. 웹에서는 대정전 이후 어둡지만 오히려 투명해진 도시의 모습을 3D로 표현하였고 모바일에서는 기능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 하였습니다.
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량, 발전시켜 대정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공하고자 하며, 오픈소스화를 통해 더 많은 시빅 해커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입니다.